한다감이 서랍에 반지를 넣은 사람으로 김가란을 의심했다.
6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국가대표 와이프'에서는 서초희(한다감 분)가 서랍에 반지를 넣어놓은 사람으로 여의경(김가란 분)을 의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원주(조향기 분)는 "내가 다 까발릴까보다. 너네 남편 밤에 뭐하면서 일하는지. 초희야 어때? 내가 다 말해버릴까 말까? 왜 쫄리니?"라며 도발했다. 이에 방형도(신승환 분)가 말리자 노원주는 "당신은 기억 안나지? 어제 취한 당신 데리고 집까지 온 사람이 이분이야 강남구씨"라고 말했고, 강남구(한상진 분)는 "네 맞습니다"라고 답했다. 노원주의 "너네 시어머니 이 사실을 알면 몹시 속상하시겠다"라는 말에 서초희는 "그만가라 나 참는 것도 여기까지야"라고 경고했다.
이후 나선덕(금보라 분)은 강남구와 서초희에게 "앞으로 그 집 식구 단 한발짝도 내 집에 들이지마라"라고 당부했다. 이에 강남구는 "그래도 어머니 어른들 문제로 아이들 마음까지 아프게해서 되겠어요?"라고 말했지만 나선덕은 "그래서 참았잖아. 근데 그 사람 하는거 봐라. 이제 대놓고 우리집에 와서 행패를 부리잖아"라며 화를 냈다.
서강림(심지호 분)은 서보리(윤다영 분)의 전화에 "선해 누나가 있어. 누나가 많이 아파서 병원에 갈지 몰라서 지켜보고 있는 중이야"라고 말했다. 이에 서보리와 오풍금(조은숙 분)은 "그럼 이 밤에 선해 언니랑 단 둘이 있다는거네?", "열 떨어지는거 천천히 보고 와"라며 설레발을 쳤다. 또 서보리는 "엄마도 들었지? 드디어 서강림을 해치우는건가요? 엄마 이번에는 정말 확실해. 우리 오빠가 한방이 있네"라며 기뻐했다.
서초희는 남편 강남구에 "우리 리안이 말이야. 학원 계속 보내는게 맞는가 싶다. 그냥 다 내 욕심인가 싶기도 하다. 나 오늘 리안이한테 그런 말 처음 들어봐. 남들한테 보여주기 위해서 공부한다는 그 말. 그 말이 자꾸 마음에 걸려. 원래 공부 자체가 재밌어서 학원 다녔잖아. 근데 그런 말 하니까 기분이 묘해. 이상하고 불편하고. 나도 이제 뭐가 맞는건지 모르겠다"라며 리안이를 걱정했다.
대표 고성만(김덕현 분)이 서초희를 호출했다. 고성만은 "다이아 반지 분실건 때문에 보자고 했다. 각오는 되어 있겠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3개월 감봉으로 마무리 짓기로 했어. 서팀장 스카웃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한건가?"라고 물었고, 서초희는 "대표님은 제가 나가면 좋으시겠어요? 솔직히 이대로 컴투미를 나가면 후회할거 같아서 남았다. 제 명예는 회복하고 나가야죠"라고 답했다.
서초희는 여의경을 따로 불러 "내가 사직서를 써서 서랍에 넣어둘때 분명 반지는 없었다.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 하나 싶어 의경씨한테 묻는거다. 마지막으로 반지 낀게 의경씨 본인이라고 했잖아. 근데 그게 왜 내 서랍에서 나오냐고. 솔직하게 얘기해줘"라고 물었고, 여의경은 "설마 저를 의심하시는건 아니죠? 어떻게 심증만으로 제가 팀장님 서랍에 넣어뒀다고 생각하세요? 너무하세요"라며 발뺌했다. 이에 서초희는 "나를 속인거라면 나 의경 씨 용서 못할거 같다"라고 경고했다.
서초희는 강남구가 병원에 있다는 연락에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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